'인권'이라는 단어를 얼핏 보면 일반인들과는 무언가 차이점이 있는, 그래서 그 차이로 인한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리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근처에 있는 13세부터 18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인권'이라는 단어가 달라붙어야 한다는 현실을 인식시켜주는 좀 심각한 주제의 영화가 하나 개봉했습니다. 바로 옴니버스 영화 '시선 1318'이라는 영화로, 국가인권위원회가 내놓은 6번째 프로젝트 영화라고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옴니버스식 영화가 그렇듯 모든 영화가 균등한 퀄리티를 보여주진 않습니다. 게다가 러닝타임까지 차이가 좀 있는지 그 흐름을 쫓아가기가 생각보다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특정 영화는 재미있게 보는 와중에 난데없이 끝나기도 했고, 어떤 영화는 아직도 안끝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 살짝 졸리기도 했었지요. 그나마 몇몇의 작품들에서 보여준 임펙트가 조금이라도 약했다면 저 자신도 '괜춘하다'라고 말하기 힘들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있는 영화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보기는 했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스포일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오늘 팬클럽 자료실은 대박이구나~!!
우선 개인적으로 가장 눈여겨 본 작품은 역시나 이현승 감독의 '릴레이'였습니다. 영화사의 홍보전략이었는지, 박보영양의 영화 데뷔작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게된 것도 눈여겨본 이유 중에 하나이긴 했지만, 사실 그보단 '인권'이라는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주제를 선정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책임질 수 없는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선생님들의 말씀은 일백프로 공감한다 치더라도, 막상 현실에 놓여있는 '미혼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를 모르는 어른들. 그리고 그 '미혼모'를 만들어낸 남성들. 이 무책임한 두 무리들에 의한 피해를 '모성'으로 감싸안은 어린 소녀들의 이야기는 사뭇 진지했습니다. 연출적인 부분이나 이야기 흐름이 다소 아쉬웠던 점들이 있어서 마냥 칭찬만 해주기는 힘들지만 주제의 탁월성은 인정하는 바입니다.
반면, 주제는 약간 쌩뚱맞은듯 싶으면서도 연출적인 면에서 참신함이 느껴졌던 작품도 있었습니다. 윤성호 감독의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제'라는 타이틀의 영화였는데, 넓지 않은 공간 안에서 10대의 아이들이 각자 떠들어대는 대화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읽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만...?)

정리되지 않은 아이들의 생각을 날 것으로 보여주는만큼 다소 벙찌는 내용과 연출의 연속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생각하는 것. 그 막연한 상상. 어른이고 싶은 아이들의 행동. 나름(?)의 책임감... 그리고 저도 어렸을 땐 비슷한 생각을 했었더라는 느낌에 다다르자 살짝 소름이 돋게되는 영화였습니다. 더군다나 일반 학생들(맞나?)로 이루어진 배우들의 부족할 수 있는 연기력이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는 점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권'이라는 주제와 정말 어울리는 주제였는가는 살짝 의심스러웠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평론가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김태용 감독의 '달리는 차은', 주인공 캐스팅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전계수 감독의 '유.앤.미', '인권 + 뮤지컬'이라는 독특한 시도를 한 방은진 감독의 '진주는 공부중'이 들어있지만 자세한 평가와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내일부터 시험기간이거든요. (...)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들을 더 뒤져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라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오늘은 끗~!!

물론 대부분의 옴니버스식 영화가 그렇듯 모든 영화가 균등한 퀄리티를 보여주진 않습니다. 게다가 러닝타임까지 차이가 좀 있는지 그 흐름을 쫓아가기가 생각보다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특정 영화는 재미있게 보는 와중에 난데없이 끝나기도 했고, 어떤 영화는 아직도 안끝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늘어지는 느낌이 들어 살짝 졸리기도 했었지요. 그나마 몇몇의 작품들에서 보여준 임펙트가 조금이라도 약했다면 저 자신도 '괜춘하다'라고 말하기 힘들었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경계선에 있는 영화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보기는 했습니다.)
의도하지 않게 스포일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오늘 팬클럽 자료실은 대박이구나~!!
우선 개인적으로 가장 눈여겨 본 작품은 역시나 이현승 감독의 '릴레이'였습니다. 영화사의 홍보전략이었는지, 박보영양의 영화 데뷔작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게된 것도 눈여겨본 이유 중에 하나이긴 했지만, 사실 그보단 '인권'이라는 주제에 가장 부합하는 주제를 선정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책임질 수 없는 짓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는 선생님들의 말씀은 일백프로 공감한다 치더라도, 막상 현실에 놓여있는 '미혼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를 모르는 어른들. 그리고 그 '미혼모'를 만들어낸 남성들. 이 무책임한 두 무리들에 의한 피해를 '모성'으로 감싸안은 어린 소녀들의 이야기는 사뭇 진지했습니다. 연출적인 부분이나 이야기 흐름이 다소 아쉬웠던 점들이 있어서 마냥 칭찬만 해주기는 힘들지만 주제의 탁월성은 인정하는 바입니다.
반면, 주제는 약간 쌩뚱맞은듯 싶으면서도 연출적인 면에서 참신함이 느껴졌던 작품도 있었습니다. 윤성호 감독의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제'라는 타이틀의 영화였는데, 넓지 않은 공간 안에서 10대의 아이들이 각자 떠들어대는 대화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읽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영화였습니다. (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만...?)

정리되지 않은 아이들의 생각을 날 것으로 보여주는만큼 다소 벙찌는 내용과 연출의 연속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생각하는 것. 그 막연한 상상. 어른이고 싶은 아이들의 행동. 나름(?)의 책임감... 그리고 저도 어렸을 땐 비슷한 생각을 했었더라는 느낌에 다다르자 살짝 소름이 돋게되는 영화였습니다. 더군다나 일반 학생들(맞나?)로 이루어진 배우들의 부족할 수 있는 연기력이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는 점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권'이라는 주제와 정말 어울리는 주제였는가는 살짝 의심스러웠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평론가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김태용 감독의 '달리는 차은', 주인공 캐스팅이 매우 인상적이었던 전계수 감독의 '유.앤.미', '인권 + 뮤지컬'이라는 독특한 시도를 한 방은진 감독의 '진주는 공부중'이 들어있지만 자세한 평가와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내일부터 시험기간이거든요. (...)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들을 더 뒤져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라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오늘은 끗~!!


덧글
홈쥬인 2009/06/14 20:50 # 답글
오 이제까지의 글과는 다른 양상!!!!! 대놓고 (...)
준경군 2009/06/14 20:53 #
웜머? 글과는 다른 양상이라뇨!! 전 적절한 내용의 글과 사진을 올렸을 뿐이라능..
고르엡 2009/06/15 14:59 # 삭제 답글
그러게요 비밀링크도 보이지 않고... 그냥 이젠 본격 덕후 인증만 하면 된다능...
준경군 2009/06/15 17:17 #
없는게 아니라 못찾으신... (...)글고 진짜 덕후는 현장에서 보시면 겉에서부터 포스만으로 구별 됨. 전 아직 한참 멀었다능..
미즈하나 2009/06/16 15:14 # 답글
비밀링크가 있는 줄 몰랐는데, 한번 찾기 시작하니 쉽게 찾아지네요 ㅎㅎ링크된 동영상은 퇴근 후에 보겠습니다.. ^^;
준경군 2009/06/16 22:21 #
헐.. 거 '쉬잇~'한 정보임돠. 너무 공개적으로 나가시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ㅅ-;;